집에서 간단하게 비빔면 맛있게 먹는 음식 조합

토요일 저녁 해는 지고 나가기는 귀찮고 밥은 일찍 먹었지만 허기가 질 때 야식으로 집에 있는 완제품 음식 비빔면을 가지고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한 달에 몇 번씩 시켜 먹고 남은 치킨을 활용하여 봅시다. 저는 주로 치킨을 시키면 뼈가 없는 프라이드와 양념통닭을 시키는데 여기서 사용한 건 프라이드치킨입니다.

 

 

 

우선 어느 비빔면이든 상관없고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면을 삶고 면발을 탱탱하고 쫄깃하게 하기 위해 찬물에 헹궈줍니다. 여러 차례 헹군 면발을 그릇에 담으시면 되는데 저는 그릇 닦기가 귀찮아서 그냥 물을 끓였던 냄비에 도로 담았습니다.

 

 

 

먹다 남은 프라이드치킨을 그냥 먹기에는 너무 차갑고 튀김옷이 눅눅한 것 같아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가스레인지를 켜 펜을 가열시켜 다시 튀겼습니다. 너무 오래 튀길 필요는 없고 저는 한 5분에서 7분 사이로 튀긴 것 같습니다.

 

 

 

미리 삶고 헹궈둔 면 위에 비빔장을 얹고 닭튀김은 원래의 프라이팬에 놓기에는 잔열과 기름을 먹어 도로 눅눅해질 것 같아 그릇에 담았습니다.

 

 

 

맛있게 비빈 비빔면과 프라이드치킨의 만남 한 젓가락 먹어보니 (아, 바로 이 맛이야~!) 싶더라고요. 솔직히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희 집은 치킨 시키고 남으면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언제부턴가 이렇게 활용해서 먹으니 음식 쓰레기도 줄이고 영양면에서도 좋은 것 같아 종종 해 먹습니다.

 

 

 

맛있게 먹고 빈 그릇을 보니 설거지가 걱정이 되지만 배가 든든하니 기분은 좋네요. 여러분들도 남는 통닭 이렇게 먹어보세요. 치맥만 좋은 것이 아닌 이렇게 먹는 조합도 나쁘지 않답니다. 아! 다만 양념이 발라진 통닭은 아무래도 본연의 비빔면 맛을 해치고 서로 섞인 맛이 별로이니 프라이드와 비빔면 조합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