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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 병아리 수컷 암컷 암수구별 나만의 방법
    애완동물 성장 기록/닭(청계) 2019. 12. 11. 15:19

    노랑 일반 병아리를 시작으로 지금은 조금 더 특별한 청계 알을 직접 공수하여 부화시켜 키우고 있는 후기맨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청계 병아리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 수컷 암컷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수컷에 비해 암컷을 선호하는 이유는 알을 낳는 것도 있지만 닭으로 성장한 후 특유의 꼬끼오~ 울음소리가 난감하여 깊은 정이 들기 전에 미리 분양하려는 목적이 있을 건데요. 청계 병아리 암수구별 방법으로 여러 방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초반에는 진짜 전문가들도 성별을 감별하는데 있어 아주 드물게 실수가 있는 만큼 초보자들은 알에서 갓 태어난 병아리의 생김새만으로 확인은 사실상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알려드리고자 암수구별 방법은 알에서 태어나 2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특정 부위의 생김새로 구분하는 것으로 여태까지 많은 병아리를 키우면서 느낀 거지만 정확도가 100%라 생각되는 방법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따로 분리하여 키우고 있는 2마리의 청계 병아리인데요. 여러분들은 사진 속 두 마리 중에 어느 것이 수컷이고 암컷 같아 보이나요? 정답은 왼쪽이 암컷이고 오른쪽이 수컷입니다. 이 병아리는 2019년 11월 23일 오후 1시쯤 부화하여 대략 2주를 넘어 3주가 되어 가는데요. 병아리 부리 뒤쪽 콧대 부위를 보면 2주에 가까워질수록 암컷과 수컷의 벼슬 모양이 확인이 차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감이 오실 건데요. 왼쪽 암컷의 경우 오른쪽 수컷에 비해 닭 벼슬이 없는 것 같은 느낌(?) 거의 발달되지 않았고, 그에 비해 수컷은 울퉁불퉁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옆모습을 보면 확실히 차이를 느끼실 수 있는데 꼭 2주가 아니더라도 건강에 문제가 없거나 영양 상태만 좋다면 10일 이후부터 차이를 보입니다.

     

    저도 초창기에는 병아리 암수구별방법을 보고 성격(공격적인 성향), 항문(모양), 꽁지(모양) 깃털 등으로 구분하려 했으나 성격은 암컷도 공격적인 경우가 많았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의 항문을 자세히 보려다 놀라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에 포기하였고, 꽁지 모양은 어차피 확인 가능한 시점에 닭 벼슬 모양으로도 확인 가능하였기 때문에 위에 방법을 추천합니다.

     

     

     

    조명이 따뜻하고 밥도 든든하게 먹었다 물 마시고 피곤한지 졸음을 못 이기고 잠자려고 하는 청계 병아리 참 예쁘고 귀엽네요. 신기한 건 이 두 마리는 처음부터 같이 따로 격리 시켜 키워서인지 한 마리를 따로 빼 놓으면 목놓아 울며 찾고 서로 정이 들었는지 앞으로 닭으로 성장해서도 잉꼬부부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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