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할 때 보일러 가스 기름 비용 아끼는 방법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보일러 가스비 기름비 요금폭탄!! 많이 무섭죠. 겨울에는 집안을 따뜻하게 만들려고 난방을 수시로 가동하다 보니 다른 계절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요금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보통 실내를 댑힐 때 연료를 많이 소비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목욕을 할 때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비용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방식으로 보일러의 가스 기름 비용을 줄여 절약할 수 있는지 아라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보일러 온도조절기 리모컨에 있는 실내와 목욕 모드의 특성을 아셔야 합니다. '목욕모드'는 집안 난방을 제외한 오직 따뜻한 물을 쓰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난방수온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해 물탱크에 온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실내모드'는 집 안에 위치한 온도조절기가 감지한 온도를 기준으로 설정한 실내 온도보다 낮을 경우 보일러를 가동해 물탱크 온도를 높여 집안으로 연결된 호스로 순환모터를 가동시켜 물을 흐르게 하여 방바닥 온도를 서서히 올리게 되는데 이 와중에 집 안에 사람이 뜨거운 물을 틀 경우 순환모터는 잠시 멈추고 따뜻한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우선순위로 하게 되며 뜨거운 물 사용을 멈추면 기존에 댑혀진 물탱크 안에 물은 다시 집안을 따뜻하게 댑히는 물로 사용하게 됩니다.

 

즉, 실내 모드를 계속 켜놓고 집안 온도를 장시간 따뜻하게 유지시킬 것이 아니라면 '목욕 모드'를 켜고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실내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목욕'을 켜놓고 다 사용한 뒤 끄지 않는 분들이 계신데 이러면 난방수온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온도가 내리면 수시 가동이 되어 추후 가스 폭탄 요금고지서가 날아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가로 목욕 기능을 사용할 때 난방수온을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수온'에 들어가 온도를 내리지 않고 고온에 두면 그만큼 가스기름이 빨리 소모되는데 꼭 높게 설정하지 않아도 충분히 뜨거운 물을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나에게 알맞은 온도로 낮춰서 사용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