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계기판 연비 계산의 잘못된 루머

차와 관련된 게시판 댓글을 보다 보면 간혹 잘못된 정보가 사실인 것처럼 여러 사람들에 의해 루머가 돌곤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자동차 계기판에 연비계산이 Km/L 보다는 L/100Km가 확실하고 뻥연비가 아니다는 글을 간혹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연비계산 장치는 차량의 주행거리와 연료 소모량을 종합적으로 컴퓨터가 계산하여 산출된 수치를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보여주고,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차량이라면 Km/L과 L/100Km 2가지 중에 선택하여 볼 수 있습니다. 그럼 2가지 연비 표기 중에 어떤 것이 확실한 것일까?

 

 

 

30Km 이상 주행 후 계기판 화면인데요. 평균연비 밑 숫자가 21.1Km/L 인데 Km/L 수치로 볼 때는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자동차 연비가 매우 좋은 것으로 연료 소비 리터(L) 당 주행한 키로수입니다. 참고로 해당 차량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기모터가 함께 돌기에 연비가 높은 편이고 보통의 차량들은 15Km/L 이하입니다.

 

 

 

마찬가지로 좀 전에 같은 상황에서 L/Km로 표기만 메뉴 설정을 통해 바꾼 것이며 평균 연비 하단에 4.7 L/100Km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L/100Km 수치로 볼 때는 숫자 값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습니다. 그 이유는 100Km 달렸을 때 소모한 연료 리터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나온 산출 값 중에 4.7 L/100Km를 네이버 연비 계산기에 입력 후 조회를 한 결과 자동차에서 보여준 결과 값과 거의 동일한 숫자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뻥연비는 없으며 L/100Km가 Km/L보다 정확하다는 것은 잘못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내용과 별개로 우리나라의 경우 알아보기 쉬운 Km/L을 많이 사용합니다.